(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투자은행 제퍼리스는 고령화 시대의 트렌드를 공략할 방법으로 아메리칸 헬스케어 리츠(NYS:AHR)를 추천했다.

2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제퍼리스는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 중 가장 연장자들이 곧 80세에 도달할 예정인 가운데 인구 고령화 추세가 시니어 주택 관련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약 17%인 5천580만 명을 차지했다.

1946년생 1세대 베이비붐 세대는 2026년에 80세가 된다.

이로 인해 향후 노인 주거와 요양 시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제프리스는 분석했다.

조 딕스타인 제퍼리스 애널리스트는 "80세 이상 인구는 향후 몇 년간 의미 있게 증가할 예정"이라며 "이는 시니어 하우징 수요의 실질적 증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딕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 헬스케어 리츠는 고난도 시니어 하우징에 집중한다"며 "고령화 트렌드에 가장 깔끔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특히 복합 건강 문제가 있는 노인을 위한 고난도 요양시설이 AHR 순영업수익의 약 71%를 차지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아메리칸 헬스케어 리츠에 '매수' 의견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로 37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날 종가 31.95달러보다 15.8% 높다.

아메리칸 헬스케어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3.1%이며,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은 13%에 이른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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