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NYS:RDDT)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레딧의 1분기 매출은 3억9천2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4천300만달러보다 61% 증가했다.

이는 LSEG 기준 시장컨센서스인 3억7천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순이익은 2천62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5억7천510만달러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2센트를 넘어섰다.

레딧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억1천만~4억3천만 달러로 제시해 월가 예상치 3억 9천6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스티브 허프먼 레딧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시경제 환경은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온다"며 "우리는 이 순간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레딧의 주가는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9% 급등했으나, 컨퍼런스콜에서 레딧 경영진이 경제 불안과 구글 검색 관련 이슈를 언급한 후 6%대로 상승 폭을 줄였다.

허프먼 CEO는 "검색 트래픽은 당분간 변동성이 클 수 있다. 검색 생태계가 현재 변화 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런 단기적 요동은 레딧의 장기 전략이나 기회를 흔들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딧의 시간외거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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