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달러지수가 낙폭을 확대했다.
2일 오후 3시35분 현재 달러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310 내린 99.877에 거래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4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달러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의 시장 컨센서스는 13만 명 증가다.
이는 3월의 22만 8천명 증가보다 약 10만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최근 나온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연율기준으로 -0.3%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전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중국 위안화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미국 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매체는 무역 협상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중국 상무부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협상 제안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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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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