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알파벳(NAS:GOOGL)이 소유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업체 웨이모(Waymo)가 일본 도요타와 자율주행 기술을 개인 소유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양사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과 도요타의 차량 설계·제조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개인 차량을 개발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도요타 차량이 웨이모의 로보택시 차량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웨이모의 장기 사업 모델은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으며,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의 개인 소유 가능성도 미래의 옵션 중 하나로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지역에서 상업용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웨이모는 주간 25만 건의 유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월의 20만 건보다 증가한 수치다.
오스틴 서비스 개시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확장 이후 유료 탑승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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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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