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9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미·중 정상 간 통화를 기다리며 경계감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57포인트(0.30%) 하락한 3,820.09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56포인트(0.31%) 내린 2,47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면서 최근의 상승분을 소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현지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가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이날 밤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를 앞두고 경계감이 만들어졌다.
두 정상 간 통화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10시(미국 시간 오전 9시)로 예정돼있다. 오는 11월 10일 종료 시한을 앞둔 관세합의 관련 협상과 틱톡의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관광, 교육, 석탄, 건설기계 등 주가들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로봇공학, 제약, 금융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3위안(0.06%) 올라간 7.1128위안에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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