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는 17일(미국 현지시각) 발간한 보고서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3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테슬라 목표 주가는 18일 종가인 416.85달러보다 낮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성장 전망이 주가에 일부 지지를 제공할 수 있지만, 현재 수준 대비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델라니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는 "시장 멀티플(배수) 전반의 상승, 장기적으로 기업이 뒷받침할 수 있는 성장률, 그리고 주당순이익(EPS_) 전망치 상향 조정이 목표주가 인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나 자율주행 분야에서 과점적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있다"며 "그러나 중국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에서 나타나듯 경쟁이 수익성을 제한하거나 테슬라가 실행에 실패한다면 테슬라 주가의 하방 위험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의 차량 인도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3분기와 4분기 인도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골드만 삭스는 전망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가 전년 대비 14% 감소해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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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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