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 방송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투기적 주식을 일부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투자자들이 투자에 신중하고,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를 이해한다면 포트폴리오에 투기적 종목을 담아도 된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투기성 종목을 한두 개 보유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으나, 틀렸을 때는 큰 돈을 잃을 수 있다"며 "하지만 현명하게 투자한다면 좋은 종목들이 손실을 충분히 메워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투기적 주식을 반드시 큰 수익을 낸다는 보장은 없지만,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 주식으로 정의했다.

크레이머는 젊은 투자자들에게는 투기가 고위험·고수익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이상적으로 투기성 종목을 한두 개만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고위험 투자에서 막대한 수익이 발생하면, 점진적으로 규모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팔란티어(NAS:PLTR)와 같이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회사를 포함해 몇 가지 유형의 투기적 주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에 부합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테마주도 있는데, 에너지와 항공우주, 양자컴퓨팅 등 기업 주식 등을 테마주로 꼽았다.

크레이머는 "현재 시장이 투기로 가득 차 있지만, 이것이 시장 전체가 위험하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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