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채 10년물 수익률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정국 혼란 속에 재정 악화 우려를 받고 있는 프랑스 국채 수익률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 6531번, 6532번)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636%로 전장대비 3.24bp 높아졌다. 전날 4.15bp 상승에 이어 재차 오르면서 이달 2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이틀째 상승했다. 4.3995%로 전장대비 3.23bp 상승, 이달 4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유럽 국채 수익률은 영국의 최근 재정적자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10시 30분 송고된 '영국 4~8월 재정적자 838억파운드…팬데믹 이후 최대'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참고)

프랑스는 아울러 국가 신용등급의 추가 강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뉴욕 장 마감 후 국제 신용평가사 DBRS가 프랑스 신용등급 재평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어서 강등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모닝스타의 자회사인 DBRS는 국제 신평사 중 이른바 '빅3'(무디스·S&P·피치)의 다음 가는 위상을 가진 회사다.

피치는 지난 12일 정치 불안이 재정 건전화 역량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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