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주간 고용지표 등의 호조로 미 국채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19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5틱 하락한 107.3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53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5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6틱 하락한 119.1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5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39계약 및 12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날 378계약에서 92계약으로 감소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48계약에서 53계약으로 늘었다.

10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60bp, 30년물 금리는 3.4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1.10bp 높아졌다.

금리 인하발(發) 랠리를 펼치려던 미 국채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선물시장은 연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하를 확신하지 못하는 베팅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1천건으로 전주대비 3만3천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24만건)를 밑돈 결과로, 급증세가 한 주 만에 되돌려졌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9월 이 지역의 제조업 활동지수는 23.2로 전달대비 23.5포인트 급등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제로'(0)를 한 달 만에 회복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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