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중 한 명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월가 베테랑 펀드매니저 스티브 아이스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아이스먼은 CNBC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 주기가 단기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아이스먼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최대 폭은 100bp 정도고, 그게 전부일 것이다"고 관측했다.

아이스먼은 연준의 통화 완화 조치가 투자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먼은 금리를 낮추면 주택 시장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는 있으나, 얼어붙은 시장을 녹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이스먼은 금리 인하에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으나, 인공지능(AI)이 주가와 경제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스먼은 "AI 하드웨어의 부상을 가장 중요한 발전으로 보고 있으며, AI 기업의 전력 공급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원자력에너지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브 아이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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