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군이 양자컴퓨팅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리게티 컴퓨팅(NAS:RGTI)은 전일 뉴욕장에서 12.51% 급등한 24.7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공군과 3년간 580만달러(약 8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리게티는 공군연구소(AFRL)의 슈퍼 컴퓨팅 양자 네트워크를 발전시킨다.

리게티 주가는 지난 한 달간 50% 가까이 올랐으며, 이번 공군과의 계약으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얻었다.

리게티는 성명에서 "양자 네트워크는 작은 양자 시스템들을 연결해 여러 양자 프로세서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크고 강력한 양자 컴퓨터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군발 훈풍 소식에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아이온큐(NYS:IONQ) 2.09%, 디웨이브 시스템(NYS:QBTS) 6.57%, 퀀텀 컴퓨팅(NAS:QUBT) 3.61% 각각 상승했다.

양자컴퓨팅은 매우 빠른 계산 능력을 가진 이른바 슈퍼컴퓨터다.

구글(NAS: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양자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투자하며 양자컴 부문의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다만, 실용화까지는 아직 과제가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jy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