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390원 중반대로 올랐다.

정규장 마감 이후 글로벌 달러가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도 고점을 더 높였다.

19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장대비 8.40원 오른 1,39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달러-원은 전날보다 5.80원 높아진 1,39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은 달러 강세 흐름을 따라 한때 1,396.8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으나, 참석위원 7명 중 2명은 0.75%로 인상할 것으로 주장했다.

이를 두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실질금리가 여전히 매우 낮다"며 "경제 및 물가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경제와 물가의 개선에 맞춰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급락했으나, 오후 들어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면서 하락분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한편,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은 이날 언론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가 집행되기 위해서는 외환시장의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러인덱스는 97.58대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9엔 내린 147.95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6달러 하락한 1.17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9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29위안으로 올랐다.

달러-원 연장거래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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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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