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8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7.80원)보다 0.3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5.90원, 매도 호가(ASK)는 1,386.10원이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 가치는 미 국채 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1천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24만건)를 밑돈 결과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에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해임하기 위한 긴급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의 대담에서 "내겐 물가안정목표제가 정치적 압력을 신경 쓰지 않게(shrug off) 해주는 좋은 도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위안화는 사실 올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유로 대비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인들에게 문제가 된다"고 평가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정책금리를 4.00%로 동결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7.343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98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841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72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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