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3월 무역수지
[출처 : 미국 상무부]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무역수지 적자는 1천40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73억달러(14.0%) 늘어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1천370억달러 적자였다.

앞서 지난 1월 미국은 1천307억달러의 무역 적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2월 들어 감소했던 무역 적자 규모는 3월 들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월 무역 적자가 급증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앞두고 선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수출은 5억달러 늘어난 2천785억달러였다. 수입은 178억달러 증가한 4천190억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상품수지 적자는 165억달러 확대된 1천635억달러, 서비스수지 흑자는 8억달러 감소한 230억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5천38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586억달러(92.6%) 급증했다.

수입은 2천307억달러(23.3%), 수출은 41억달러(5.2%) 각각 늘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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