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3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 소식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63포인트(0.17%) 오른 3,374.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3.9포인트(0.19%) 내린 2,000.23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 소식에도 보합권 근처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관세 합의에 대한 초기 기대감이 다소 누그러지고 중국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협상이 지지부진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동시에 예상을 뛰어넘는 양국의 무역 합의로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75위안(0.1%) 내려간 7.1991위안에 고시됐다.

상하이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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