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운용사 실태 점검…적극적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압박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금융당국은 그간 자산운용사에 펀드를 통해 투자한 회사에 대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금융감독원은 분기별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실태를 점검해왔는데, 이번엔 미흡 사례를 실명으로 적시해 부족한 운용사에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겠다고 엄포를 내렸다.
지금까지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세부내역을 공시한 금융사는 총 340여곳에 달한다. 주요 공모 운용사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성실한 답변을 준비한 곳이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운용사가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여전히 '거수기' 역할에만 머물렀다.
15일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말까지 제출된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금감원 점검에서 지적받은 유경PSG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AK파트너스 등은 올해도 의결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들 3곳은 모두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하지 않은 운용사다. 유경PSG의 경우 총 71건의 의안을 살폈으나, 반대 의견 없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일부 이사 선임 건에 대한 찬성 이유에 대해서도 일부 안건에 대해 "결격사유나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식의 단순한 서술이 들어갔다. 또한 리가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의 안건을 모두 찬성하며, '특이사항 없음' 수준으로 사유를 작성했다.
AK파트너스는 234건의 의안에 대해 모두 의결권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하지 않았다. AK파트너스는 그 사유에 대해 "당사가 보유한 종목들의 지분율이 모두 0.2% 미만으로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시 영향력이 매우 적다고 판단하여 의결권 불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339건의 안건 중 주식매수청구권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하기 위해 한 건의 의안에 대해서만 반대표를 던졌다. 이 밖에도 7개의 의안에 대해 3%를 넘는 지분율을 가지고 있어 의결권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하지 않았다. 찬성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이러한 미흡 기재는 소형사에서 더욱 빈번히 나타났다.
한 자산운용사는 모든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하지 않고, "펀드가 가진 지분비율이 매우 적어, 주요 주주의 의견에 따르고자 불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한다"는 내용의 사유를 적어냈다.
또 다른 운용사도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를 전부 포기하고, "주주총회 당시 펀드 내 지분율이 감소해 의결권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하지 않는 것이 투자자 권익 보호에 위배되지 않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데 그쳤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내역을 공시한 274개 금융사의 펀드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및 공시 내역을 점검한 결과 96.7%에 달하는 265개사가 안건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불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및 불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사유를 '자사 세부 지침에 근거함'이라고 쓰면서도 이 내용을 공시하지 않거나, 찬성 사유를 '특이사항 없음'으로 일괄 기재한 사례도 많았다. 또한 의결권을 일괄 불온라인카지노 벳위즈하면서 '주주총회 영향 미미'를 이유로 대기도 했다.
금감원장이 직접 나서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를 당부했음에도, 올해도 비슷한 형태의 미흡 기재가 반복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주주총회 집중 시기를 앞두고 개최한 '자본시장 선진화 열린토론'에서 적극적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를 강조하며 업계에 메시지를 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는 그간 수탁자로서의 선관주의 의무를 도외시한 채 제시안건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비판이 많았다"며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모범 및 미흡 사례를 적시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운영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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