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서울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당 평균 575만5천원으로 전월보다 0.6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1.2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를 3.3㎡(1평)로 환산하면 1천899만2천원가량이다.

HUG가 집계하는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당 1천376만3천원으로 평당으로 계산하면 4천541만8천원이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전월 대비 2.75%, 전년 같은 달 대비 16.94% 올랐다.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가는 ㎡당 875만2천원으로 전월 대비 1.97%, 전년 같은 달 대비 10.92% 올랐다. 평당으로는 2천888만2천원가량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가는 ㎡당 562만9천원으로 전월 대비 0.29%, 전년동기대비 11.82% 하락했다. 평당으로는 1천857만6천원가량이다.

기타 지방의 아파트 분양가는 ㎡당 472만7천원으로 전월대비 0.50%, 전년동월대비 6.99% 상승했다. 평당으로는 1천559만9천원이다.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5천210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2천637세대 줄었다.

수도권 물량은 1만2천119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천842세대, 기타지방은 1천249세대가 신규 분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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