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2조달러는 디지털 신성장 산업으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6일 해외건설협회·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공동 주관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2조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그동안의 1조 달러가 토목과 건축, 플랜트 중심으로 이룬 성과였다면, 앞으로의 1조 달러는 디지털 기술,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와 접목된 신성장 산업으로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고속철도, 원자력발전, 복합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예산으로 완공해 신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 설계, 시공, 투자까지 연결되는 부가가치 확장 수출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우리 기업들의 사업 개발과 시행을 지원하고,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정책금융을 강화하겠다"며 "건설업과 제조업, 금융이 융합하는 동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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