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5개국 공무원 연수생 '당진 공장' 다녀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GS건설[006360]이 국내 목조 모듈러 주택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공무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남 당진 자이가이스트(XiGEIST) 공장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MUDSIP)'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5개국 출신 공무원 22명이 방문했다.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가 도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석사급 연수 과정이다. 이번에 자이가이스트에 방문한 총 22명의 연수생은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설계 및 인프라 정책에 대한 과정을 이수 중이며, 자국의 도시개발 실무를 이끄는 공무원들이다.

이번 자이가이스트 현장 방문은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 견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자국의 개발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서 교육생들은 GS건설의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과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방안,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을 참관했다.

자이가이스트(XiGEIST)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2020년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하며 모듈러 건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생산시설은 연간 300채 규모의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강화도에 행복주택을 27일 만에 지어 주목을 받았다. 4층짜리 3개동 총 130세대 규모의 해당 단지는 오는 7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GS건설 자이가이스트 공장에 방문한 해외 15개국 22명의 연수생
[출처: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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