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가능성에 세종 집값 상승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57.6으로 전월보다 35.9포인트(p) 상승했다.

세종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최근 1년간 90에서 120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급등해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고 지수 절대값도 가장 높았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세종 지수 상승은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이 나오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4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출처 : 국토연구원]

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112.5)는 전월대비 9.5p 하락해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5로 전월대비 15.6p 하락했다.

비수도권(104.2)은 전월대비 0.8p 하락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전국 주택매매소비자심리지수(108.7)는 전월대비 5.6p 하락,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전국 주택전세소비자심리지수(100.7)는 전월대비 1.8p 하락,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102.7)는 전월대비 3.3p 하락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키워드

#6.3 대선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