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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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disagrees)"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주말에 이 문제(강등)에 대해 언급했고, 재무부 장관도 언급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세계는 미국, 우리 경제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주 대통령은 중동 국가로부터 수조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이후 수조달러의 투자가 우리 경제로 유입되는 것을 봤다"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미국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가 해외에 있을 때 발표된 지표만 보더라도, 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면서 "다시 한번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미 미국 경제에 거의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매우 높다"고 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기업의 감세안이 골자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두고 "적자를 늘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레빗 대변인은 "실제로 위원회의 경제 자문위원들에 따르면 이 법안은 1조6천억달러를 절감하게 한다"면서 "대통령은 재정 보수주의자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미국인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법안의 목표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감세하고,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올바른 단계"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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