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록히드마틴(NYS:LMT)과 엑셀러레이트 에너지(NYS:EE), 스페이스X, 구글 등 미국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고 베트남국영통신사(VNA)가 21일 보도했다.

이 기업들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다양한 사업 관계에 대해 회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록히드마틴은 디엔 장관과의 회담에서 2008년 VINASAT-1, 2012년 VINASAT-2 위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내년에 차세대 위성 발사를 준비 중이며 ▲항공우주 ▲디지털 인프라 ▲국가 통신 및 우주 주권 강화를 위해 록히드마틴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디엔 장관과 면담에서 베트남의 LNG(액화천연가스) 인프라 및 시장 개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트남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향후 14기의 가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LNG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LNG 수입 관세를 5%에서 2%로 인하하며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피터 하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 부사장은 ▲LNG 인프라 투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합작 투자 등 3대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팀 휴스 부사장이 이끄는 스페이스X 대표단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의 통신 인프라를 확장하겠다는 강력한 투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엔 장관은 카란 바티아 부사장이 이끄는 구글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베트남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전략적 거점으로 인식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통신은 타전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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