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와 애플로빈(NAS:APP), 로빈후드(NAS:HOOD)는 기술주 반등 국면에서 여전히 매수할 매력이 높은 종목이라고 에바 아도스 ER셰어스 최고투자전략가가 말했다.
아도스 전략가는 21일(미국 현지시각)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테슬라의 성장성에 여전히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EV) 기업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복합 요소가 결합한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EV,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등을 모두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언급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 향후 경쟁사들이 테슬라를 따라잡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머스크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도스는 애플로빈에 대해서도 2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핵심 포트폴리오 종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 성장과 EBIT 마진, 순이익 증가율 모두 동종 업계 평균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초 일부 공매도 리서치 업체들이 제기한 의혹이 주가에 부담이 되었으며 해당 이슈가 투자자 신뢰를 흔든 측면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도스는 로빈후드의 경우 주가는 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지만 여전히 장기 보유 가치가 충분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본적인 펀더멘털도 좋지만 암호화폐 관련 기대감도 로빈후드의 매수 요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조가 로빈후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로빈후드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했다.
로빈후드의 최근 2년간 매출은 두 배 증가했고 순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상회하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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