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챗GPT로 유명한 오픈AI가 애플(NAS:AAPL)의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조너선 아이브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기 스타트업 'io'를 인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수는 전액 오픈AI의 주식으로 이뤄진다. io 주주들에게 건네지는 오픈 AI의 주식 규모는 65억달러 수준이다.

오픈AI는 io 인수로 AI 하드웨어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 io 소속 55명의 직원은 오픈AI에 합류해 하드웨어 사업부에 자리 잡는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용 하드웨어 분야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품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AI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엄청나게 발전시키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새로운 종류의 컴퓨팅 폼 팩터(외형)가 필요하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올트먼과 협력하게 되는 아이브는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와 수년간 일하며 현대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만든 인물이다. 잡스는 아이브를 두고 '영적 동반자'로 표현하기도 했다. 아이브는 지난 2019년에 30년을 몸담은 애플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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