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G7 참석에 대해 미온적이었다. 백악관도 이달 초만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확답하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로 구성된 G7은 매년 돌아가며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밈 코인인 '오피셜 트럼프'의 보유자와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 행사를 두고 "오늘 만찬은 대통령이 개인 시간을 내서 참석하는 것"이라며 "백악관 만찬이 아니다. 백악관에서 열리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오피셜 트럼프 보유량 기준으로 상위 220명에 참석 권한이 주어졌다.

레빗 대변인은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의 모든 자산은 백지신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자녀들이 다루고 있다"고 해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다는 추정은 터무니없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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