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0일 장 초반 가파른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이 저가 매수에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떨쳤다는 평가에 힘이 실렸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틱 상승한 107.5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2천7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1천7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19.9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1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9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의 상승 폭은 장 초반 50틱(반 빅)에 육박했으나, 이내상승 폭을 줄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일 국고채 10년물 입찰 관련 부담이 해소된 데다 뉴욕 채권시장의 저가 매수세를 확인하고선 안도하는 것 같다"며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70bp 내린 3.9870%, 10년 금리는 3.10bp 내린 4.452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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