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0일 오후 상승 폭을 오전 대비 축소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린 데 따른 영향이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 금리가 반등한 점도 약세 재료로 꼽혔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7.5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5천8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3천3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오른 119.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3천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1천100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과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가 반등하는 등 글로벌 채권이 전반적으로 약해지는 분위기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얼마나 팔지가 관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대비 0.2bp 오른 3.9890%, 10년 금리는 0.90bp 상승한 4.4610%를 나타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청색)와 10년 국채선물(적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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