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6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6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6조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일부 은행권이 주말을 앞두고 차입수요를 보이겠으나 레포 금리 수준에 운용처 움직임이 가변적이겠다"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청약환불 및 국고환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건보자금 이탈로 장중 유동성 규모가 감소하겠다"며 "채권별 수급이 상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3조3천억원, 한은 RP 매각 만기 2천억원, 통안채 중도환매 2조5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2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 기타 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3천억원, 한은 RP 매각 2천억원, 재정증권 발행 2조원, 통안채 발행 1조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5조90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4조2천295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2.751%, 거래량은 11조7천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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