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0일 하락했다.

간밤 미국 국채 시장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띤 흐름에 연동되면서,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했다.

아시아장에서 호주·일본 등 주요국 국채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국내 장도 변동성이 적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6bp 하락한 2.330%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4bp 하락한 2.71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07.5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5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6천2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상승한 119.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천58계약 사들였고 증권은 3천263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82포인트 올라 149.68을 나타냈다. 17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대외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연동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미국이 불안하니 호주와 일본 등 주요국 국채가 모두 갈 곳을 잃고, 반응이 격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국내는 국고채 30년물 영향도 일부 더해지는 듯하다"며 "2.6% 레벨에서 매수가 많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 매도가 다소 잠잠해진 느낌"이라며 "대외 연동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다만 한국은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서 다소 별개의 움직임을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밀리지 않을 만한 요인이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9bp 내린 2.33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4.3bp 하락한 2.702%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7bp 내린 3.9870%, 10년물 금리는 3.1bp 내린 4.4520%로 나타났다.

뉴욕 채권시장이 저가 매수에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약세를 보일 것이란 우려를 떨치고 안도한 셈이다.

서울 채권시장도 장 초반부터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의 상승 폭은 한 때 반 빅(50틱)에 달했다.

이후 강세가 다소 완만해지는 흐름이 관찰됐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제약했다.

오전 10시경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한때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다소 강세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에서 3%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에서 3.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강세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순매도를 늘리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 금리가 반등한 영향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시장의 예상대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를 25bp 인하했다.

미셸 블록 RBA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인하 여지를 남겼으나, 연속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인하는 확실하지 않다며 시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

이를 반영해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7bp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일본의 경우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 매수 공백 우려가 불거지면서, 초장기 금리가 급등했다. 20년물, 30년물, 40년물 금리가 각각 12~13bp씩 급등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1~2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17만6천1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02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2천33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9계약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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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0일)

(2025/05/20 16:3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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