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상승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대외온라인카지노에 연동된 약세 분위기가 짙게 이어진 상황에서,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힘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7bp 상승한 2.366%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7.1bp 상승한 2.74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07.4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7천45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8천8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6틱 내린 119.5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70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천332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6포인트 내린 148.86을 나타냈다. 6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장기 구간에 주목도가 높은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무디스의 등급 강등으로 미국 예산안에 시장 관심이 몰리면서 대외온라인카지노 연동이 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국고채 30년물이 장내에서 2.6%를 뚫고 상승하면서 더욱 시장이 강하게 밀린 듯하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기대인플레이션도 안 잡히는 흐름까지 나타나면서, 채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레벨 자체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다가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오른 2.32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2.691%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9bp 상승한 4.0040%, 10년물 금리는 4.8bp 오른 4.4830%로 나타났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대의 5월 소비자 설문조사 예비치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7.3%로 전달 확정치 대비 0.8%포인트(p) 급등했다.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낮췄다.

개장 전 정부는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그간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온 점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예상된 조치로, 시장에 미칠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장중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점차 약세를 띠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하자 약세 폭이 더욱 확대됐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1만7천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약세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했다.

특히 국고채 30년물이 장내에서 2.6%선을 상회하면서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더 가했다. 이에 따라 10년 국채선물은 70틱 이상 급락해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선매출은 금리 2.665%에 1조2천5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3조7천510억원이었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금리 2.695%에 1조2천5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3조8천440억원이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내리고, 10년물 금리는 3.2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7만4천85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1천862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1만86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168계약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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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9일)

(2025/05/19 16: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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