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로 반등한 후 상승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372.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5.50원에 상승 개장한 후 1,370원대에서 움직였다.

장초반 달러화는 1,375.5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1,371.6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달러-엔 환율에 주목하고 있다.

전일 일본 정부가 초장기 국채금리 급등에 국채 발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이 반등한 바 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7엔 하락한 143.99엔으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달러화가 1,370원대로 반등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됐다.

달러 인덱스는 상승한 후 99.48대에서 소폭 반락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좀 나오고, 위안화 환율을 따라 움직이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엔화 변동성이 좀 큰데 전일 많이 올랐던 만큼 오늘 어찌될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370원대 초중반에서 전반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3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71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89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8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76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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