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소득 분리과세에 긍정의견
금융기관도 투자자 신뢰받아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금융투자업계 현직자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밸류업 정책, 금융기관 신뢰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김병욱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과 오기형 코스피5000시대위원회 위원장은 29일 12시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정책경청 투어'를 진행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이날 행사에는 교보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에서 자산관리(WM) 업무를 맡고 있는 증권사 현직자가 참여했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신영자산운용·하나자산운용·브이아이피자산운용에서 근무 중인 운용역도 참석했다.
현직자 의견을 청취한 김병욱 위원장은 주가 상승에 대한 "다음 정부의 의지가 확실하다"고 강조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김 위원장은 앞으로 주식시장 수요 기반이 커질 것으로 전망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연금개혁을 통해 9%에서 13%로 높아진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국민연금 기금을 키우고, 여기에서 파생되는 주식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그는 퇴직연금이 단계적으로 기금화될 경우 증시 수요 기반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냈다. 김 위원장은 "무위험자산인 은행예금 이자소득과 주식을 투자해 얻은 소득은 완전히 다르다"며 "위험자산으로 얻은 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고 종합과세로 묶는 건 이해부족으로 생긴 면이 강하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김 위원장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다른 대우를 해야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개인도 재산을 형성하는 시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밸류업 바람 속에서 늘어난 배당과 신성장 투자가 상충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는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김 위원장은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 무조건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기업의 주주환원율이 너무 낮기에 (배당을 늘려야 한다고) 평균적으로 하는 이야기"라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오기형 위원장은 자사주 문제와 관련해 지배주주의 경영권 방어에 남용된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자사주 보유 규모에 대한 한도를 정하는 게 어떠냐는 현직자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적합성과 일관성 등의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정부와 국민의힘 측에서 상법개정안을 반대한 데 대한 지적이다.
일본처럼 주식시장을 3가지로 통폐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이 개입하는 게 적절치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오 위원장은 밸류업 문제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토론하며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증시 활성화를 위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 혜택 확대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적정 수준을 이야기하기가 어렵다고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오 위원장은 "국가 세수와 관련해 제약이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지난 2년간 두 차례나 역대급 세수결손이 발생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고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오 위원장도 기업의 배당과 신성장투자에 대해서는 "흑백논리로 재단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다만 기업의 어떤 결정이든 지배주주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일반주주가 소외되는 경우가 문제라고 지적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금융기관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증시가 아닌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책임은 금융기관에도 있다며 "투자자가 맡긴 자산을 잘 운용해 벤치마크 이상 수익을 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제일 높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우리나라는 금융기관을 못 믿고 각자 개인투자하는 나라"라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그는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분들도 운용 테크닉, 전략적자산배분, 투자자와의 공감, 설명의무의 이행 등을 통해 국맨신뢰를 얻어나가야 한다"고 말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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