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날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 후보는 29일 SNS에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여러분의 한 표로 내 인생을,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운명을 직접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유세 17일차인 강남구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1천400만명의 개미투자자를 만났다"라며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 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된 산업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미국 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라며 "유능한 민주당 정부는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나라,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라며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규칙을 지키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억울하지 않게 하고, 부당한 이득을 얻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언급하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달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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