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원색적인 여성혐오 발언을 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정치 수준은 역시 개장사"라고 비꼬았다.
김 위원장은 28일 SNS에 "그나마 명태균 아이디어로 1차 윤석열 개장사를 하고, 역량 부족과 도덕성 시비로 쫓겨나더니, 제 버릇 개 못 주고 다시 김문수 개장사를 시작했다"고 적었다.
이어 "입에 담기도 힘든 추태성 발언을 설마 당선되려고 했겠냐"라며 "어차피 안 되니 노이즈마케팅으로 막판 혼탁화에 기여하고, 본투표 직전 김문수 지지로 본진 복귀의 길을 열려는 알량한 하버드 수준의 잔꾀가 훤히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의 정치 수준은 역시 개장사로 윤석열 개장사처럼 이번에도 통할 것 같냐"라고 했다.
또 "저잣거리 수준의 저질 망발을 했으니 스스로 후보 사퇴, 의원직 사퇴가 정답이다"라며 "본인의 도덕성 검증에 맞닥뜨리기 전에 잔머리 발언 자체로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과 함께 참 많은 구악들이 퇴장하는 선거인 것 같다. 박근혜 키즈라는 미명 하나로 오래 버텼다"며 "40대 윤석열. 젊은 구악. 유치한 구태. 갈라치기 전문가. 상대의 반발을 써먹으려 도발하는 얄팍한 잔머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제 은퇴할 때가 됐다. 정치 과하게 오래 했다"라며 "국민주권의 새 시대에 맞지 않는 구태 정치 이준석. 국민이 퇴장을 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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