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4주 연속 장기물을 순매도했다.

자료 : 일본 재무성

일본 재무성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4일까지의 주간 기준으로 일본 장기 국채를 3천344억엔 순매도했다. 단기 국채는 외국인이 2조4천145억엔을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유출 기록이다.

일본 초장기 국채 금리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갔다. 일본 국가 재정 정책과 관련한 정치적 논쟁이 격화되며 적자 국채 발행 우려가 채권 매도세를 촉발했다. 동시에 일본은행(BOJ)도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외국인이 일본 국채를 꾸준하게 내다 팔고 있는 현상이 확인된 셈이다.

이날 오후 현재 일본 30년 국채 금리는 2.955%, 40년 국채 금리는 3.1143%를 각각 나타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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