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역RP) 금리를 이달 초순 1.5%에서 1.4%로 내린 데 이어 연내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피치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글로벌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준으로 전망해왔으나, 6월 전망부터는 7일물 역RP 금리를 정책금리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피치는 "미국과 중국 간 공동 성명 이후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세계적인 무역 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현재의 MLF 금리 인하 전망을 기계적으로 7일물 역RP 금리에 적용하면, 이 금리는 올해 말까지 0.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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