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른바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주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사주에 투자한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사 임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한양온라인카지노 벳위즈, 키움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삼성온라인카지노 벳위즈 등 다수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사 임원은 수억원대의 '잭폿'을 터뜨리며 미소 짓는 사이, LS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임원 일부는 회사 주가의 상대적 부진 속에서 평가 손실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삼성·키움·한양·DB·LS 등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사 임원들의 주식 소유 현황 보고서와 전일 종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자사주 사랑 통했다…한양·키움 임원들, 수억원대 평가차익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둔 임원은 한양온라인카지노 벳위즈의 이준규 상무였다. 올해 1월 자본시장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된 이 상무는 선임 당시 이미 5만4천778주(주당 7천949원의 가치로 신고)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취임 직후 이틀간 장내매수(1월 2일 2천222주 1만1천892원, 1월 3일 3천주 1만1천783원)를 더해 공격적으로 총 6만주를 확보했다. 현재 이 주식들의 평가차익만 약 4억 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회사 프로젝트금융부문장을 맡고 있는 신준화 상무 역시 2020년 8월 1일 신규선임 되면서 신고한 4만899주(주당 6천518원 가치)가 현재 약 3억 9천만원의 평가이익을 안겨줬다.
키움온라인카지노 벳위즈에서는 유경오 상무의 오랜 믿음이 빛났다.
키움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재무지원부문장을 맡았다가 현재는 키움저축은행으로 이동한 유 상무는 2011년 4월 임원 선임 이전부터 보유해온 1천818주와 2024년 4월 주당 12만6천141원에 추가 장내매수한 1천주를 합쳐, 총 2천818주에서 약 2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이 났다.
이 외에도 키움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성혜정 이사(2023년 신규선임 시 신고된 1천97주, 주당 8만4천원 가치)는 약 8천만원, 김대욱 이사대우(2020년 매수한 1천주, 주당 10만원)는 약 6천만원의 평가차익을 각각 올렸다.
◇LS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임원들, 회사 주가 부진에 '속앓이'…평가손실 다수 발생
반면 LS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임원들은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주 랠리에도 최근 회사 주가의 상대적 부진으로 인해 자사주 투자에서 쓴맛을 보고 있다. LS온라인카지노 벳위즈은 최근 몇 년간 수익성 악화, 업계 내 작은 시장 점유율 등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LS온라인카지노 벳위즈은 2024년 결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4.3%, 42% 감소했고, 주당순이익(EPS)은 지난 3년간 총 90% 급감했다.
이러한 회사 상황 속에서 비교적 높은 단가에 자사주를 매입한 임원들은 평가 손실을 피하기 어려웠다.
정재욱 상무는 2024년 5~6월 평균 약 5천401원에 사들인 9천775주에서 약 1천만원, 박종현 부사장(1만주, 평균 매입가 5천101원)도 약 1천만원의 평가 손실을 각각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 다수 임원도 최근 1~2년 사이 매입한 주식에서 수백만원대의 평가 손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DB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임원들도 수천만원대 성과
WM부문장을 맡고 있는 삼성온라인카지노 벳위즈 박경희 부사장은 2017년 말부터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219주와 2018년(2천주 3만7천500원), 2021년(1천주 4만2천800원)에 추가 매입한 주식을 통해 총 3천219주에서 약 7천만원의 평가차익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B온라인카지노 벳위즈에서는 곽봉석 대표이사의 꾸준한 자사주 사랑이 특히 주목받는다.
곽 대표는 2016년 11월(당시 DB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주가 8천원대 초반) 8천213주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대표이사 재임 기간인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집중적으로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여 현재 총 3만8천66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주식들에서 발생한 평가차익은 약 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회사에서 S&T사업부를 총괄하는 권봉철 상무는 총 2만주에서 약 7천만원, 고원종 부회장도 3만7천900주에서 수천만 원의 평가차익(과거 실현이익 별도)을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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