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7천억 웃돌던 ETF 순자산, 6천억대로 감소

코스피 대비 선방 불구 유사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엔 수익률 크게 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리아 밸류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한때 7천억원을 웃돌던 순자산은 최근 6천억원대로 줄었다. 코리아밸류업 지수 성과 자체는 코스피 대비 선방했다지만, 유사 지수에는 수익률이 크게 뒤처졌다.

시장에서는 세제 지원 등 실질적인 유인책 부족과 정책 환경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최근 단행된 한국거래소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정기변경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밸류업 ETF, 기대 속 출범 후 자금 유출…수익률도 '편차'

29일 한국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코리아밸류업'ETF 12종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7일 기준 6천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한껏 고조됐던 지난해 11월 25일의 7천351억원에서 약 1천224억원(16.6%) 쪼그라든 규모다.

같은 기간 코리아밸류업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는 8.4%(978.31→1,060.92) 상승했고, 코스피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역시 4.06%(2,534.34→2,637.22) 올랐다.

만약 이 기간 코리아밸류업 ETF에서 자금 유출입이 전혀 없었다고 가정하면, ETF 순자산은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상승률(8.4%)을 반영해 약 8천억원에 달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순자산은 6천127억원에 그쳤는데,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분을 제외하고도 약 1천841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된 셈이다.

여기에 더해, 코리아밸류업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자체의 성과 역시 유사한 성격의 다른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와 비교했을 때 편차를 보였다.

지난해 5월 28일부터 올해 5월 27일까지 1년간 코리아밸류업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는 1.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3.16% 하락) 대비 선방했으나 유사한 콘셉트의 기업가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14.83% 상승) 대비 크게 부진했다.

기업가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는 주주수익률(배당+자사주 매입)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코리아밸류업 ETF 추종 AUM 추이

◇ 거래소,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정기 리밸런싱…시장 반응은 '미지근'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코리아밸류업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6월 13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변경에서는 27개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32개 종목이 빠진다. 지난해 12월 특별 편입으로 105개까지 늘었던 구성 종목은 다시 100개로 조정된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으로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가 구성될 수 있도록 단계별 운영계획에 따라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관리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변경으로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내 공시기업 비중이 기존 25%에서 61%까지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해 이에 해당하는 고려아연·이수페타시스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에서 편출시키기로 하는 등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관리 강화 방침도 내놨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거래소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정비 노력에도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과 자금 유입 '반등 계기'가 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한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사 퀀트 연구원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ETF의 운용 자산은 6천억원에 불과해 편입·편출에 따른 수급 효과는 거의 없다"며 "대형주 위주로 지수가 구성돼있는 점도 지수 리밸런싱 효과를 제한한다"라고 말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지만, 이를 유도할 만한 실질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중소기업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 주요 세제 지원 법안들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밸류업을 통해 주가가 상승할 경우 가업 승계 시 상속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대선을 앞두고 향후 정책 환경의 변화 가능성도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하는 변수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 자율과 인센티브 제공을 중심으로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코리아 부스트업 프로젝트'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확대, 최대주주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이사 선임 의무화 등 지배구조 개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사 관계자는 "코리아밸류업 지수 초기에 구성 등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고, 외국계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사(UBS)에서 비판적인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에서 지수에 편입·편출된다고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경영을 잘하면 지수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기업 가치는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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