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4월 들어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2월 서울에서 반짝 과열을 가져왔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3월 들어 재지정된 이후에도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에서는 여전히 주택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개한 4월 주택통계에서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5천42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1~4월 누계로는 22만1천7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4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2천01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2% 급증했다.
강남4구 지역이 증가세를 이끌었는데, 강남4구의 매매거래량은 2천89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5% 늘었다.

수도권 매매 거래량은 3만3천82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경기 지역 매매 거래량은 1만7천66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5% 증가했다.
지방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1천60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올해 4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7천793호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4월 말 수도권은 1만5천905호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고, 지방은 5만1천888호로 전월 대비 1% 줄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6천422호로 전월 대비 5.2% 늘어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 공급 지표를 보면 4월 주택 인허가는 2만4천2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4월 수도권 인허가는 1만4천261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했고, 비수도권 인허가는 9천765호로 전년 동월 대비 41.3% 감소했다.
4월 주택 착공은 2만5천4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했다.
4월 주택 준공은 3만5천10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