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25 3Q 매출 8%↑, 기존점 7.9% 신장…월마트·타겟 부진 속 '군계일학'

LS증권 "PB 경쟁력·가격 정책 주효…국내 소비재 기업에 시사점 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가격 경쟁력과 높은 고객 충성도가 불황의 파고를 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성공 전략은 국내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코스트코 실적만 좋은 이유'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하며 코스트코의 성공 전략이 국내 유통 및 소비재 시장에 던지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2025 회계연도 3분기(FY25 3Q) 매출액은 6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미국 기존점 신장률은 7.9%를 기록, 같은 기간 각각 4.5%와 -3.8%의 신장률을 보인 월마트와 타겟을 크게 앞질렀다.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역시 각각 17%, 1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오 연구원은 "코스트코는 트래픽 중심의 성장 전략(객수 +5.5%, 객단가 +2.3%)과 함께 필수재 위주의 상품(SKU) 운영,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 유지 정책을 통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충성도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는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소싱 국가 다변화, 미국 내 조달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도 "가격 인상은 최후의 수단(raising prices is always seen as a last resort)"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일부 품목 가격 인상을 단행한 월마트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자체 브랜드(PB)인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의 선전도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커클랜드 시그니처는 전체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하며 코스트코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높은 멤버십 갱신율은 강력한 고객 기반을 방증하는 지표다. 지난해 단행한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멤버십 갱신율은 92%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분기 멤버십 회비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 역시 12.9%로 44bp 개선됐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는 지속적인 점포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FY25 3분기 9개 점포를 신규 출점한 데 이어, 4분기에는 한국 평택점을 포함한 10개 점포의 추가 오픈을 계획 중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이러한 성공 요인이 국내 소비재 업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유통업체들이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하고 소비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소비재 업체들은 현지 유통사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 움직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어 "무엇보다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높은 갱신율을 유지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사례처럼 차별화된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사 브랜드 역량 보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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