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양용비 송하린 서영태 노요빈 이규선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급등세를 이어가면 2,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향후 증시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정책 기대감 등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3,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관세 불확실성 등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09포인트(1.70%) 상승한 2,817.93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가 2,800선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24년 7월 18일 2,824.35 이후로 211일 약 10개월여 만이다.
◇"정부 부양 의지 3,000선 돌파 시도할 것"
대통령 선거 전후로 연일 상승세를 그리는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가 올해 하반기 중 3,000선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고점이 2,900선 정도에 형성돼 있다"며 "속도의 문제는 있지만 방향성 자체는 기술적으로 2,900까지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 상승세에 대해 "하나의 이유로 보기는 어렵다"며 "정치 불확실성 종료에 따른 매수세 유입도 있겠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타협 혹은 협상 기대감도 불씨는 계속 살아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900선까지 무리 없이 오른 뒤 실적을 보고 3,000선도 시도할 것"이라며 "실적이 확인되면 3,000 정도는 하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도 "코스피가 하반기에는 박스권 상단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을 듯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서 1.0배를 박스권 범위로 제시했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 PBR 1.0배는 현재 기준으로 2,950이며, 연말까지의 순자산 확대를 고려하면 3,000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보면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가 3,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내수 부양의 의지를 갖고 있는 새 정부의 계획대로 내수 진작이 되면 소비재나 소매, 유통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건설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황 센터장은 "새 정부의 정책이나 밸류업에 대해선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론 달러 약세, 금리 인하 방향으로 갈 것으로 판단하고 국내 정책에 따라 저PBR 업종이나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신정부 출범과 함께 상법 개정안 재발의 등 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금융, 지주, 배당 관련주들이 6월 중후반까지는 힘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에서 작정하고 (증시 부양의) 판을 깔아주는 상황인 만큼 지금은 이러한 정책 수혜주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단기 급등 부담…숨 고르기 나올 것"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런 급등은 당연히 지속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며 "2600에서 2800선까지 200포인트가 순식간에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이루어질 일을 한 두주 사이에 다 반영을 해버렸기 때문에 외국인 역시 부담감을 좀 하지 않겠느냐"며 "일단은 7월에 사후 관세 재협상 등 이슈가 있다 보니 불편한 상황에도 눈을 돌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아직 순환매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으로 상황이 좋아지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실적이 좋은 기존 주도주로 안전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그동안 시장의 화두가 된 정책 테마주에서 일부 차익실현이 나오고 있다"며 "증권주와 금융주는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가 2,800선을 돌파한 배경에는 그동안 부진한 종목과 수급이 개선된 측면이 컸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 종목과 이차전지 업종 위주로 주가가 오르고, 나머진 별로 안 움직이고 있다"며 "전날 미국 증시를 주도한 것도 반도체 관련주"라고 말했다.
그는 "연속적으로 코스피가 상승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2,800을 넘어 추가로 상승하려면 경기가 좋아야 하는데 지표가 하나둘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화 역시 미국 경기가 둔화하는 초기엔 약세를 보인다"면서도 "경기가 나빠지면 다시 달러가 강세로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는 전장보다 19.49p(0.70%) 오른 2,790.33로 시작해 장중 2,800을 돌파하기도 했다. 2025.6.5 d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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