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소매·유통·건설 긍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새 정부가 내수 부양과 관련된 의지가 있어 향후 소매와 유통, 소프트웨어(SW)나 건설 분야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내수 부양의 의지를 갖고 있는 새 정부의 계획대로 내수 진작이 되면 소비재나 소매, 유통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건설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황 센터장은 "새 정부의 정책이나 밸류업에 대해선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론 달러 약세, 금리 인하 방향으로 갈 것으로 판단하고 국내 정책에 따라 저PBR 업종이나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가 부양에 기대치가 분명해 하반기 중 코스피 지수가 2,900선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변수가 커 주가 상승을 위한 대외적인 환경이 맞아 떨어져야 공격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미국이 경기 침체가 되지 않고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 관세 협상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에서 기업들이 밸류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내수가 진작되는 등 상황이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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