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기업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위한 포석, 올해 총 800억 펀드 결성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서영태 기자 = 초대형 IB의 청사진을 그리는 교보증권이 첫 블라인드 사모조합(PEF)을 결성했다. 상장사 메자닌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한 펀드다. 그간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기업금융을 진행했던 교보증권이 초대형 증권사로 나아가는 전략에 맞춰 대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포석이다.

5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지난달 현대기술투자와 함께 약 200억 원 규모의 '교보 현대 메자닌 1호 사모투자'를 결성했다. 교보증권과 현대기술투자가 각각 60억 원, 80억 원을 출자한다. 국내 캐피탈사를 출자사(LP)로 유치해 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교보증권과 현대기술투자가 공동운용(Co-GP)하는 펀드다. 목표수익률은 7%지만, 청산 시 8~12%의 수익률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다. 펀드 기간은 약 5년으로 설정했다.

지난달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교보증권과 현대기술투자는 현재 딜 소싱에 주력하고 있다. 주로 상장사 메자닌을 발굴하고 있는데, 현재 1~2건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반도체나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중 성장성이 큰 기업에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하겠다는 구상이다. 성장성이 좋은 영역을 찾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분야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상장사 메자닌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활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우위를 가져가며 IRA 폐지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었고, 국내에선 계엄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정책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어느 정도 윤곽이 나타난 데다, 기업들도 미래를 위해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를 결정하는 분위기라 하반기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국내 성장 기업의 경우 아직 주가지수 덜 회복됐다"며 "하반기 주가지수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메자닌 투자를 하면 괜찮은 사이클에 탑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교보증권의 첫 블라인드 PEF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전까진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해 왔다. 최근에도 신기술투자조합으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다만 신기술투자조합으론 대기업 투자를 할 수 없다.

교보증권은 해당 펀드를 대기업 투자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1천억~2천억 원 규모의 대기업 PEF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달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만들어 올해에만 약 8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해당 관계자는 "펀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향후 펀드 규모를 더 키워 대기업 시장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에 나설 것"이라며 "블라인드 PEF를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향후 자본을 키워 PEF와 경쟁하거나 연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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