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삼성화재가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전문 자문사인 브릿지코드와 지난달 26일 중소형 M&A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 진술 및 보장(W&I) 보험을 최초로 선보였다. 브릿지코드는 해당 상품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거래 실사, 구조 설계, 리스크 분석 등 전반에 걸친 자문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W&I보험은 M&A 매매계약서상 매도인이 기업의 사업 및 재무 상황 관련 진술, 보증한 내용의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대형 거래 위주로 활용되면서 중소형 M&A 시장에서는 적용 사례가 제한적이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 M&A에도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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