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리트·BSK·오엔벤처·지유투자·TS인베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하나벤처스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민간모펀드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의 위탁운용사(GP) 5곳을 선정했다. GP 5곳은 약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하나벤처스 자금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5일 하나벤처스는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 2025년 1차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메인스트리트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지유투자 ▲TS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GP로 낙점됐다. GP 5곳 모두 모태펀드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산업은행 등이 진행한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된 곳들이다.
이번 1차 출자사업은 총 150억 원이 배정됐다. 각 GP는 약 3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출자사업에는 총 30개사가 지원했다. 벤처캐피탈 펀드레이징 시장이 좀처럼 활력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하나벤처스의 민간모펀드 자금은 귀하게 여겨졌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이 100% 출자해 1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민간 벤처 모펀드다. 하나벤처스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5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GP는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 TI 6 이상인 중소기업에 펀드 결성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초격차 10대 스타트업' 분야 등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제시할 경우 우대받는다.
이번 1차 출자사업은 이달 중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GP를 선정했다. 선정된 GP 5곳은 3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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