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4천억원, 한은 RP 매각 만기 2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2조원, 국고여유자금 8조원, 공자기금 5조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월말 세수 9조7천억원, 한은 RP 매각 2천억원, 국고채 납입 5조6천억원, 통안채 발행 2조원, 재정증권 발행 2조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적수 잉여세가 예상되나 다음 주 지준 이탈에 대비해 일부 차입 수요를 보이겠다"며 "레포 시장 금리 수준에 따라 론과의 매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포에 대해선 "월말 세수분 시장 재유입으로 국고 여유자금 운용이 예상된다"며 "매도 소화에 무리가 없겠으며 레포 금리 추이에 따라 잉여 자금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8천억원, 통안채 만기 5천억원, 국고 여유자금 4조원, 공자기금 2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7천억원, 기타 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월말 세수 7조6천억원, 국고채 납입 2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6조1천351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조6천709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2.517%, 거래량은 14조1천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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