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2일 오후 혼조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하루 앞둔 대선과 모레 예정된 국고채 30년물 입찰 등이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7.5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18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32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19.0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449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54계약 팔았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3일 대선과 4일 국고 30년물 입찰 경계감으로 장기물 위주로 매도가 나오면서 커브가 스팁되고 있다"며 "30년 입찰을 기점으로 커브 되돌림이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로 인한 건전재정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지만 최근 장기물이 많이 밀린 상황이라 추가로 밀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찰스 에반스 전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와 고용 안정의 핵심 목표에 집중하는 간결한 통화정책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고 2년물은 2.330%에 2조3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7조3천2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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