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본격화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확장 재정 가능성으로 장기 금리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채권운용 종사자 및 채권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 국고채 금리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컨센서스는 국고 3년물 2.34%, 국고 10년물 2.69%로 집계됐다.

최종호가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년물은 0.7bp, 10년물은 9.6bp 낮아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추경이 우리카지노추천 레벨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 이후 차기 대통령이 제시할 2차 추경 규모가 장기 구간의 수급 부담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당 모두 30조~35조원 규모의 2차 추경을 공약하고 있어 채권시장은 물량 부담에 따른 장기우리카지노추천 추가 상승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문홍철 DB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와 대선 이후 정책 조합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에 연동될 것"이라며 "추경 규모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경기 하방 리스크에 무게를 둔 목소리도 나온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급 불확실성 요인들이 금리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물 금리도 기본적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장기 우리카지노추천 상방 압력 속 저가 매수세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된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발행 증가 이슈 노출로 국고 10년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증대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3년-10년 스프레드 40bp대 진입은 국고 10년물 약세가 다소 강한 것으로 평가될 영역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기 우리카지노추천 변화 또한 주시하는 요소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채 공급 확대 요인과 단기자금 여건에 따라 수급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단기 금리 수익률 곡선 변화에 따라 장기채권 수급에도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의 향후 통화 경로상 단기 우리카지노추천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향후 우리카지노추천 인하 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1%대 기준우리카지노추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기대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안 연구원은 "시장 기대를 불충족할 한은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 제시 우려로 국고 3년물의 2.20% 이하 하락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다"고 했다.

국고채 3년 우리카지노추천 전망치와 실제치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국고채 10년 우리카지노추천 전망치와 실제치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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