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3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74.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3.10원) 대비 4.2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74.30원, 매도 호가(ASK)는 1,374.70원이었다.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업황까지 부진하면서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후 달러화는 차츰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 들어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8.7)보다 0.2포인트(p) 내린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위축 흐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주요국을 상대로 오는 4일까지 '최고의 제안(Best offer)'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각국에 보낼 서한 초안에는 미국산 공산품과 농산물 구매에 대한 관세 및 쿼터(수입 할당량), 비관세 무역 장벽 해소 등의 방안을 제출하라고 돼 있다.
전일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675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2.67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441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82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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