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설은 일축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포함한 복합적인 충격, 우크라이나에서 불법적인 전쟁, 에너지 위기 등에 대응해 온 통화정책 사이클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getting to the end of a monetary policy cycle)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통화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25bp 통화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 결정이 '매파적 인하'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는 이제 다른 시기, 다른 주체, 다른 파트너, 다른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을 가진 시대에 접어들었고, 우리는 계속해서 분석하고 평가하고 측정하고 우리의 2% 중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CB는 이날 3대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금리를 일제히 25bp 인하했다. 예금금리는 2.00%, 주요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2.15%, 한계 대출금리는 2.40%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새롭게 조정된 금리는 6월 11일부터 적용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이날 25bp 금리 인하 관련 "이 결정에 찬성하지 않는 통화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위원이 1명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외에는 거의 만장일치였기 때문에 25bp 인하 결정은 매우 폭넓은 합의 또는 사실상 만장일치(virtually unanimous) 지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하를 마쳤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무역 상황과 우리가 결정한 25bp 금리 인하를 기반으로 우리는 좋은 위치(good position)에 있다"면서 "다가오는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고, 우리는 데이터에 기반해 회의마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관세 인상과 유로 강세는 기업들의 수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높은 불확실성은 투자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세계 무역 긴장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경우 수출, 투자, 소비가 위축돼 유로존 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CB 총재 사임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나는 항상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고, 지금도 그렇다는 것"이라며 "임기를 다 채우기로 결심했다. 그러니 여러분은 유감스럽게도 내가 떠나는 모습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창립자 겸 전 의장은 라가르드 총재가 WEF 의장으로 이직하기 위해 스위스 거주지 마련 등 실질적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가 오는 2027년 10월 임기 만료에 앞서 중도에 퇴임한다는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in charge(책임자)'라는 단어가 새겨진 목걸이를 착용한 데 대한 질문을 받자 "혹시라도 의심할까 봐 그랬다"고 답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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